생산성./기타

전자책(e-book)과 리더기

Place-B 2020. 7. 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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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을 좋아한다.

책 읽는 것보다 사는 걸 좋아한다. (읭?)

서점 구경가는 것도 즐겨하고 잘 된 디자인의 책이나 흥미로운 제목의 책들을 발견하는데서 재미를 찾는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나는 종이책을 거의 사지 않고 있다.

왜냐?

일단 무겁다.

그리고 집에 둘 공간도 없다.

책은 좋아하지만 방의 한쪽 벽면이 책으로 가득차는 걸 원하지는 않는다.

여튼 그래서 책은 거의 전자책으로 구입하거나 대여해서 본다.

 

 

 

내가 생애 처음으로 구입한 전자책 리더기는 인터파크의 비스킷이라는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제품이다.

터치가 아니라 실제 키보드가 달려있다.

그리고 책을 다운 받으려면 전용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설치하고 그것을 통해서 다운을 받았어야 했다.

지금 생각하면 매우 귀찮은 작업인데 그 당시에는 그게 불편하다는 생각도 못하고 이용했겠지.

2010년대의 전자책

 

 

 

몇 년 후에 아마존 킨들을 구입했다.

구입한 제품은 킨들 페이퍼 화이트.

외국어 공부에 열을 올리던 시절이라 원서를 읽겠다는 핑계로 구입했다.

그리고 실제로 몇몇 원서를 구입을 했고.

확실히 영어나 프랑스어 등의 외국 전자책 시장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크다.

그건 그렇고...원서를 읽었냐고 묻는다면

...

 

 

 

아이패드를 구입한 뒤로는 태블릿으로도 전자책을 많이 읽고 있다.

아이패드에서는 pdf나 다양한 포맷의 문서들도 쉽게 다운받아 읽을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좋다.

또한 전자책 중에서 이미지나 컬러가 많은 작품들은 아이패드에서 보기가 훨씬 좋다.

아무래도 전자책은 글씨를 읽기에 가장 최적화된 제품이다 보니 이미지를 보기에는 한계가 있다.

 

 

 

 

아이패드의 단점이라 하면 아무래도 휴대성이다. 

하여 최근에 전자책 리더기를 새로 구입했다.

리디북스의 리디북스 페이퍼.

https://paper.ridibooks.com/

 

RIDIPAPER - 리디북스 전자책 단말기, 리디페이퍼

리디북스 전용 전자책 단말기 리디페이퍼. 최고의 전자책 서비스 리디셀렉트와 리디북스를 이용할 수 있는 외출 필수품.

paper.ridibooks.com

 

 

 

리디북스 전자책은 페이퍼와 페이퍼 프로 이렇게 두가지 제품이 있는데

뭐 딱히 프로를 가질 필요까진 없어서 일반 페이퍼 제품으로 구입했다.

(페이퍼 정가 19만9천원. 페이퍼 프로 24만9천원.

근데 지금 왜 프로 할인중이야...?24%할인...?18만9천원....????????)

이 제품은 진짜 가볍고 작아서 대충 가방한쪽에 넣고 다녀도 티도 안난다.

그래서 제일 유용하게 쓰고 있다.

 

 

 

이도 저도 없을 땐 그냥 핸드폰으로 본다.

핸드폰으로 책을 보면 좋은점?

한 화면에 몇글자 안 담기다보니까 페이지를 자주 넘긴다.

마치 책을 많이 읽은 거 같은 착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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