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거래 시장과 주요 지수

미국에는 3대 증권 거래소가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NASDAQ), 그리고 NYSE American.

이 3군데가 미국을 대표하는 증권 거래 시장이다. 이들은 모두 사기업이다.

 

여기서 잠깐.

우리나라는? 

한국에는 KRX 한국거래소라는 공기업이 있고 여기서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을 운영한다.

 

 

 

-미국 3대 증권 거래소-

1️⃣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증권거래소는 시가총액 합산을 기준으로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최대의 증권시장이다.

1792년에 뉴욕의 증권 중개인들이 월스트리트에서 증권을 거래하던 것을 시초로 만들어졌다.

 

NYSE 건물은 미국 경제의 상징 중 하나

NYSE는 역사가 오래된 만큼 다양한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고

주로 20세기 혹은 그 이전의 전통적인 산업을 기반으로 한 기업들의 비중이 큰 편이다.

NYSE에는 외국 기업들도 많이 상장되어 있다.

나스닥과 비교하여 NYSE에 상장하는 외국기업들의 빈도가 훨씬 많다고 한다.

참고로 중국의 알리바바, 대만의 TSMC도 나스닥이 아닌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내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중에는 코카콜라가 NYSE에...)

 

 

2️⃣나스닥(NASDAQ)

나스닥은 NYSE에 비하면 훨씬 최근인 1970년대에 설립됐다. 

신생 기업들의 자본 조달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고

현재는 시가총액 기준 NYSE 다음으로 큰 증권시장이다.

 

나스닥의 경우는 주로 IT 기업들이 많이 상장되어 있다.

현재 세계 시가총액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부분의 기업들,

예를 들면 Microsoft, Apple, Amazon, Google, Facebook, Netflix 등이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다. 

이러한 거대한 IT 기업들이 현재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나스닥에 대한 주목도가 상당하다.

 

3️⃣NYSE American(AMEX)

미국의 중소기업들의 증권 거래를 담당하는 주식 시장이다. 

2016년에 NYSE로 인수되면서 American Exchange라는 명칭이 NYSE American으로 변경되었다. 

주로 중소기업들이 상장되어 있기 때문에 이곳에 상장한 개별 기업들을 거래할 일은 많지 않지만

대신에 유명한 ETF가 많이 상장되어 있으므로 ETF를 거래할 때 이 주식시장의 이름을 종종 볼 수 있다. 

(내가 보유한 ETF 중에 MGK, SPYG가 여기에 상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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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대 주요 지수-

1️⃣S&P 500

S&P 500은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미국 상위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산출한 주가지수이고

실질적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주가지수라고 할 수 있다.

산업별로 미국 최고의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미국 주식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보기에 좋다.

2020년 7월 기준으로 3,270 정도이다. 

 

2️⃣나스닥지수(NASDAQ Composite)

코스피, 코스닥이 주식시장을 명칭함과 동시에 주가지수를 의미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나스닥도 주식시장과 주가지수를 가리킨다.

여기서는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한 기업을 대상으로 산출한 주가지수를 의미한다.

나스닥 시장에는 미래 산업 기반의 성장주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S&P 500과 비교하여 나스닥 지수의 변동성은 큰 편이다. 

2020년 7월 기준으로 10,000을 넘었다. 일명 만스닥...

 

3️⃣다우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

미국 산업을 대표하는 30개 기업의 주가를 기준으로 산출한 주가지수다.

예전보다 영향력이 많이 줄어들었는데 그 이유는 30개의 적은 표본으로

지금의 복잡하고 다양화된 산업 동향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때문에 우리가 주로 보게 될 지수는 S&P500과 나스닥지수이다.

 

월스트리트의 겁없는 소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