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제공부

금융지식 시리즈 1탄 - 자유입출금 통장, 예금, 적금

Place-B 2020. 9. 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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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입출금 통장

자유입출금 통장은 다른 말로 파킹(parking) 통장이라고도 한다.

잠시 동안 주차를 하듯 은행에 내 돈을 짧은 시간 동안 맡긴다는 의미다.

자유입출금 통장의 장점은 정기예금보다 조금 더 많은 이자를 준다는 점이다.

이때 이자는 단 하루를 맡겨놔도 생긴다.

또한 언제든 돈이 필요하면 다시 빼내기도 쉬워 자금관리에도 유용하다.

 

금리는 상품마다 다양하기 때문에 필요에 맞는 상품을 잘 골라야 한다.

세대 맞춤별 파킹 통장이 많은데 기본 금리는 보통 연 0.1~0.2% 수준이다.

여기에 우대 조건을 충족할 경우 연 1~3%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 조건은 보통 카드 실적, 자동이체 실적, 통장에 급여가 입금되는 유무 등이 포함된다.

파킹 통장의 경우 금리가 높다고 해서 무턱대고 가입하는 것보다는

우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되는 지 따져보고 가입해야 한다.

보통 제2금융권이 1금융권보다 높은 금리의 상품을 제공한다.

 

 

 

예금과 적금

예금은 일정 기간동안 자신의 돈을 은행에 맡기는 것을 말한다.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예금 상품은 보통예금과 정기예금 정도가 있다.

보통예금의 경우 입출금이 자유롭고 가입 대상, 예치금액, 기간 등에 대한 제약이 없다.

정기예금은 일정 기간을 정해놓고 금액을 맡긴 뒤 기간 만료까지 환급을 받지 않는 기한부 예금을 말한다.

보통예금은 자유입출금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정기예금의 경우 목돈 보관용으로 쓸 수 있다.

 

적금은 은행에 일정 기간 동안 일정한 금액을 맡긴 다음 만기일에 회수하는 방법이고

자유적금과 정기적금 정도로 나눌 수 있다.

자유적금은 말그대로 의무 납입액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적립하는 방식이고,

정기적금은 정해진 금액을 매월 적립한 뒤 만기일에 약정금액을 지급받는 방식이다.

 

 

보통 적금의 이자율이 예금보다 커서 만기 시에 적금의 이자가 더 클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정기예금과 정기적금를 비교할 경우 주의를 해야 한다.

왜냐하면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의 이자 계산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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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3%의 정기적금의 실질이자율은 연 2%의 정기예금보다 낮다.

왜 그럴까?

간단히 말하면 정기예금의 경우는 원금을 일정 기간 동안 미리 예치해두기 때문에

전체 가입기간 동안의 연 이자가 적용되지만,

정기적금은 매달 들어오는 납입액에 대해서만 이자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120만원을 각각 정기예금(연 2% 이자율, 첫달에 120만원 납입)과

정기적금(연 3% 이자율, 월 10만원 납입)에 했을 때

1년 만기 시 이자를 단리 이자 계산방식으로 따져보면 다음과 같다.

 

정기예금의 만기 이자(세전) : 1,200,000 x 2% = 24,000원

 

정기적금의 만기 이자(세전) : 19,500원

(1개월 : 100,000 x 3% x 12/12 = 3,000

+2개월 : 100,000 x 3% x 11/12 = 2,750

+3개월 : 100,000 x 3% x 10/12 = 2,500

+4개월 : 100,000 x 3% x 9/12 = 2,250

+5개월 : 100,000 x 3% x 8/12 = 2,000

+6개월 : 100,000 x 3% x 7/12 = 1,750

+7개월 : 100,000 x 3% x 6/12 = 1,500

+8개월 : 100,000 x 3% x 5/12 = 1,250

+9개월 : 100,000 x 3% x 4/12 = 1,000

+10개월 : 100,000 x 3% x 3/12 = 750

+11개월 : 100,000 x 3% x 2/12 = 500

+12개월 : 100,000 x 3% x 1/12 = 250)

 

이처럼 120만원 동일 예산을 1년 동안 예치했을 때,

연 3%의 정기적금보다 연 2% 정기예금에 이자가 4,500원 더 붙은 것을 볼 수 있다.

위의 경우 정기적금의 실질 이자율은 3%의 절반 수준인 1.625%이다.

 

 

목돈이 생겼을 때 정기적금과 정기예금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할지 고민이 된다면 이자율을 체크해야 한다.

두 상품의 이자율이 동일하거나 비슷하다면 같은 조건하에 정기예금의 이자가 더 높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하지만 납입액 제한이 없는 자유적금의 경우는 이자율이 정기예금보다 높다면 자유적금의 이자가 높다.

첫 달에 납입액 전액을 넣어두고 예치할 경우 예금과 같은 이자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적금과 예금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방법은? 

--> 매달 일정 금액을 적금통장에 넣어서 목돈을 모은다.

--> 만기가 된 적금 금액을 예금으로 옮겨 이자 혜택을 받는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예/적금 상품중에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금융감독원에서 운영하는 금융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사이트인 "금융상품 한눈에"를 들어가 보자.

월 저축금액, 예치기간, 적립방식 등의 조건을 선택하면 그에 맞는 상품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마음에 드는 상품의 경우 우대금리의 조건을 만족할 수 있는지 꼼꼼히 체크하고 가입하도록 하자.

finlife.fss.or.kr/main/main.do

 

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 시스템

 

finlife.fss.or.kr

 

또한 적금과 예금 사이에서 고민이 될 때는 이자 계산기를 통해 미리 계산을 해보고 선택을 하자.

search.naver.com/search.naver?sm=top_hty&fbm=1&ie=utf8&query=%EC%9D%B4%EC%9E%90%EA%B3%84%EC%82%B0%EA%B8%B0

 

이자계산기 : 네이버 통합검색

'이자계산기'의 네이버 통합검색 결과입니다.

sear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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