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하우스서울은 평소에 방문하기 힘든 도시의 다양한 공간과 건축물 등을 개방해서 대중들이 그 공간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건축 행사이다.
올해는 10월 24일부터 11월 15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올해의 오픈하우스 서울은 코로나로 달라진 일상의 변화에 집중한다.
올해 키워드는 '집'과 '안부'
코로나는 우리가 도시의 공간을 활용하는 방식을 변화시켰고 일터와 집의 의미도 예전과는 달라졌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이라는 공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그 속에서 다시 발견해야 할 공간의 가치를 생각해보자고 말한다.
행사는 크게 Special, Openhosue, Openstudio 섹션으로 나뉜다.
각 섹션마다 다양한 현장답사(무료)와 온라인 라이브(유료), 영상(무료)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현장답사 프로그램들은 모두 마감상태
Special
올해의 특집은 건축가 조병수의 작업들로 선정되었다.
조병수는 건축을 '실용적이면서도 솔직한 재질의 거친 사과상자 혹은 막사발'에 비유한다.
박스의 절제된 형태는 사용자의 경험과 인식을 일깨우는 본질적인 공간의 경이로움을 담기 위한 것이고, 단순한 형태의 조합이 사이 공간을 만들어내면서 내외부 공간의 흐름을 엮어낸다는 의미에서다.
건축가는 기능과 재료 본연의 특성에 충실하면서도 기능을 넘어서는 아름다움과 기품을 발견해내는데 집중한다.
그의 건축은 '거칢 속의 세련됨, 세련됨 속의 무심함'으로 대표된다.
Open House 1. 집의 공간
실내 환경에 최적화된 한국 상황에서 다시 생각해보는 집의 요소, 그리고 그들의 가치
Open House 2. 구경하는 집 : 안의 시간
'구경한다' = 흥미와 관심이 가득한 보기 활동, 판단이 개입되지 않은 바깥의 시선.
건축업자가 소비자에게 집을 팔려는 목적으로 지은 '견본 주택'(구경하는 집)이 어느 순간 취향이나 스타일이 하나로 정형화된 집을 재생산해왔다.
견본 주택을 넘어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요구에 맞는 다양한 구경하는 집에 대한 생각을 들어본다.
Open House 3. 기획, 소유, 거래의 방식
"어떻게 '살' 것인가"
전통적인 가족의 의미가 변화하고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화되면서 우리의 새로운 주거 방식을 고민하게 된다.
집을 '사는 법'이 변해가고 있다.
새로운 공간을 발견하고 삶의 방식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들의 새로운 시도들이 서울의 주거 풍경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집에 대한 바람이 다양해지면 집을 다루는 시장과 플랫폼도 달라질까?
Open Studio
사전 예약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유료) 유튜브 라이브로 공개된다.
🔻🔻🔻 자세한 정보는 아래 홈페이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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